F4, '꽃남' 밖에서 더 매력 발산

by박미애 기자
2009.03.03 01:51:02

▲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F4의 매력이 드라마 밖에서 더 빛났다.

KBS는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전파를 타는 시간에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이하 ‘F4 스페셜’)을 방송했다.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인 구혜선이 지난 2월27일 교통사고를 당해 최근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이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면서 특집방송으로 대체된 것.

‘F4 스페셜’은 F4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출연해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장기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민호는 피아노로 ‘문 리버’를 즉석에서 연주해 보였고 가수 출신 연기자답게 김현중은 피아노와 기타 연주로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네 사람은 극중에서 보여주고 있는 럭셔리하고 거리감 있는 모습이 아닌 수수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김준은 "이민호는 의외로 귀엽고 김현중은 가끔씩 터지는 엉뚱함 때문에 팀 내에서 분위기메이커다. 김범은 나이에 비해 의젓하다"며 F4 멤버들의 실제 성격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방송 내내 서로에게 거리낌 없이 얘기하며 친근함을 과시했고 이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3일 17회 방송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