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단체전, 8강서 프랑스에 패배...동메달 도전[파리올림픽]

by이석무 기자
2024.08.03 20:51:53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 16강전에서 튀르키예에게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기 위해 도열해 있다. 왼쪽부터 허미미, 안바울, 김지수, 한주엽, 김하윤, 김민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3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1-4로 졌다. 대표팀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남자 73㎏급으로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첫판에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여자 70kg급에 나선 김지수(경북체육회)가 마리 이브 가히에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지만 남자 90㎏급 한주엽(하이원), 여자 70㎏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 남자 90㎏ 이상급 이준환(용인대)이 잇따라 패했다.

개인전 체급이 81kg급인 이준환은 전날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전날 무릎을 다친 김민종(양평군청)을 대신해 90㎏ 이상급에 출전했지만 ‘프랑스 국민영웅’ 테디 리네르에게 한판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