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남자 예능상…"더 나은 사람이 되게 도와준 예능" [59th 백상]

by김보영 기자
2023.04.28 19:24:59

가수 김종국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올해의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김종국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예능상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전현무, 김경욱(다나카), 기안84, 황제성과 경합해 이 상을 받았다.

김종국은 “사실 오늘 상을 받으면 이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원래 제가 가수다. 그런데 자료 화면이 계속 운동하는 것만 나온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가수로 시작해 그 다음 예능에 나왔다. 예능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들이는 노력을 넓은 마음으로 웃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사실 예능을 하면서 제가 더 얻은 게 많다. 밝고 긍정적이고 더 도적적으로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제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준게 예능 같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