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에이티즈 산, 코로나19 확진…연예계 뒤덮은 위험 [종합]

by김가영 기자
2021.07.10 17:23:28

하승진(왼쪽) 에이티즈 산(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부터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다시 한번 연예계에 코로나19 위험이 뒤덮이고 있다.

하승진 소속사 체리쉬빌리지 측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에 “하승진 씨가 어제(9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하승진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하거나 동선이 겹친 것은 아니지만, 최근 후각의 문제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는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현재 하승진은 코로나19 확진 연락을 받고 자택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난 9일 팬카페에 “멤버 산이 9일 오후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에이티즈 멤버 전원은 지난 8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 여부에 해당 사항이 없어 선제적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스케줄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항원 검사(PCR)를 다시 한번 진행했는데 멤버 산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통보를 받은 것. 그외 멤버들은 최종 음성 판정을 통보 받았다.

소속사 측은 “에이티즈는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멤버 전원 및 관련 스태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시와 절차에 적극적으로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방송인 임백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레이브 걸스 스태프, 이달의 소녀 스태프, 라잇썸 스태프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브레이브 걸스, 이달의 소녀, 라잇썸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