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선발복귀전서 7이닝 무실점..시즌 9승

by박은별 기자
2015.07.30 22:47:59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선발 복귀전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이대은은 30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 사사구 3개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 100개.

실책이 2개나 나오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삼진을 10개나 뺏어내는 역투가 있었다. 시즌 9승(2패)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을 3.93에서 3.57로 끌어내렸다.

이대은이 지난 달 3일 한신전 이후 두 달만에 다시 선발로 복귀한 경기였다.



1회초 첫 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초반부터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1사 2루서 구리야마 다쿠미를 유격수 땅볼, 나카무라 다케야를 삼진으로 처리 한 숨을 돌렸다. 3회 2사 2루, 다시 맞은 실점 위기선 구리야마를 시속 149㎞짜리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대은은 5회 2사 1, 2루, 6회 1사 2루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았고 7회초 실책으로 맞은 위기도 넘기며 승리와 가까워질 수 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