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꽁치' 신종령, 또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죄질 불량"

by정시내 기자
2017.09.07 17:08:25

신종령.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폭행 사건에 휩싸였던 개그맨 신종령이 또다시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2시쯤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A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신종령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전했다.

경찰은 “신 씨가 일주일도 안 돼서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속 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신종령은 혼자 술집을 찾아 술을 마시다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신종령은 지난 1일 새벽 서교동에 있는 한 클럽에서 만난 B씨와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르고 의자로 내려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그는 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란 캐릭터로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코너 ‘아무말 대잔치’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