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클럽챔피언십 3대3 농구 챌린지 서울대회 개최

by이석무 기자
2019.05.10 17:10:2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오는 11~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KUSF 클럽챔피언십 2019 : 3X3 농구 챌린지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한국대학농구연맹이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부(남), 클럽부(남, 여) 등 총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총 50개 대학에서 48개 팀(엘리트부 13팀, 클럽부(남, 여) 35팀), 약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FIBA 경기룰이 적용되며, FIBA 랭킹포인트가 부여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문은 현재 KUSF 대학농구 U-리그에 참가하는 현역 엘리트 농구선수들이 참가한다는 점이다. KUSF는 KUSF 대학농구 U-리그 출범 10년째를 맞이하여, 금년도에 3X3 농구 챌린지 대회에 엘리트부를 신설했다. U-리그 참가 12개 대학(13개 팀)이 모두 참가하였다.

고려대는 유일하게 2팀이 출전한다. 현재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영, 하윤기, 김형진, 정호영, 신민석이 참가한다. 상명대 에이스 곽정훈, 조선대 에이스 신철민도 출전하는 등 현재 U-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학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3X3 농구에 도전한다.



클럽부(남, 여)도 아마추어 최강 실력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대거 참가한다. 먼저 클럽 남자부에서는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대회 농구부문 챔피언인 한국체대 KANCE(칸스) 팀의 주축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 출신 3명이 포함된 대학 농구동아리 전통의 강호인 중앙대 CAD 팀도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클럽 여자부에는 국내 아마추어 여자농구에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연세대 에이스 진리애와 숙명여대 에이스 전예슬이 한 팀이 된 DAEPOS(데포스) 팀과 이화여대 에이스 박예원, 서울대 에이스 김예은이 한 팀이 된 REDBULL(레드불) 팀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 대회가 개최되는 대회는 이 대회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12일 열리는 3개 부문(엘리트부, 클럽 남자부, 클럽 여자부)의 8강전 경기부터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NBA 전문가 조현일 위원과 연세대 대학농구 전성기의 주역이자 현재 U-리그 해설을 맡고 있는 김택훈 위원이 해설한다. 준결승전부터는 아프리카TV의 유명 농구 BJ가 방송할 예정이다.

KUSF 클럽챔피언십은 3X3 농구 뿐만 아니라 5대5 농구, 배구, 야구, 축구 총 5개 종목 남/여 10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각 부문별로 전국을 5~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예선을 거친다. 각 권역 챔피언들만이 모여 오는 11월 1~3일에 전국 클럽 최강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