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전 멤버 이은정, 드림투어서 국내 복귀 첫 우승
by김인오 기자
2015.05.07 16:45:52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이은정(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은정은 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파72·6465야드)에서 열린 이동수스포츠·군산CC컵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선두 이솔라(25·대방건설)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400만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이은정은 지난해 국내로 복귀,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뛰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드림투어에 진입, 7개월 만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05년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이은정은 2006년 3월 LPGA 2부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LPGA 투어 우승 경험도 있다. 이은정은 2009년 7월에 열린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모건 프레슬(미국)과의 연장전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