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라디오 하차 2개월 만에 팽현숙 식당 주차장서 포착

by김은구 기자
2016.07.19 19:04:54

최양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최양락이 갑작스러운 라디오 DJ 하차 이후 2개월 만에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매체 더팩트는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이 경기도 남양주에서 운영 중인 한 식당에서 고객 주차관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현장 사진과 함께 19일 보도했다.

최양락은 14년 간 진행해 온 라디오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지난 5월13일 방송을 끝으로 갑자기 떠났다. 당시 최양락은 금요일 방송을 마치며 “저는 다음 주 월요일 8시30분에 생방송으로 돌아올 게요! 웃는 밤 되세요”라는 인사를 한 뒤 해당 프로그램의 마이크를 다시 잡지 못했다. 5월16일부터 27일까지 마이크를 잡은 박학기가 “최양락 씨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신 DJ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방송가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최양락은 홀로 여행을 다니며 마음을 추스른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뭐라도 해보라”는 아내 팽현숙의 권유로 식당 주차 관리를 하고 있지만 최근 스포츠케이블 방송 등 출연 제의도 받으며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락이 진행해 온 ‘재미있는 라디오’는 김영삼,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과 정치인 성대모사로 현실을 풍자한 ‘3김 퀴즈’ 등 시사풍자 코너를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