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습도박' 양현석·승리 기소의견 송치…'환치기' 무혐의 결론

by박미애 기자
2019.10.31 16:30:40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가수 승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상습도박 혐의만 적용돼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1일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등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승리는 대략 10억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했으며, 양현석 전 대표는 이에 밑도는 금액의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환치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