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권창훈 포함 4명’, 청주전서 전역 기념 경기
by허윤수 기자
2023.05.17 19:23:27
| 김천이 오는 21일 충북청주전을 5기 전역 기념 경기로 지정했다. 사진=김천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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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천상무가 5기 전사들을 떠나보낸다.
김천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7승 2무 3패로 K리그2 2위에 올라 있다. 신생팀 청주는 3승 3무 6패로 11위. 최근 기세는 청주가 매섭다. 김천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한 사이 청주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통산 첫 대결이자 올 시즌 첫 만남에서는 김천이 웃었다. 청주 원정길에서 이영재와 김지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당시 득점포를 가동했던 이영재, 김지현은 다시 만난 청주전에서 고별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오는 청주전을 5기 전역 기념 경기로 지정했다. 권창훈, 이영재, 김지현, 강윤성이 김천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김천은 이날 경기 전후로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전역 기념 이벤트 부스에서 사진전과 축하 메시지 작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축하 메시지 작성 팬 선착순 200명에게 한정판 전역 기념 티켓을 증정한다. 또 티켓 소지자는 경기 후 전역 기념식 프리허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전역 기념 포토존도 운영된다. 김천 5기 단체 포토존을 비롯해 선수 개별 포토존도 운영한다. 실제 선수 신장과 동일한 크기의 등신대를 설치해 선수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선수단 워밍업 때는 ‘찐 팬’을 대상으로 하이 파이브 및 선수와 함께 단체 사진 촬영 이벤트, 하프타임에는 전역 선수 대상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후에는 전역 기념 영상 상영과 프리허그, 사전 모집한 사연을 바탕으로 애장품 전달 등 김천 5기 선수들과 팬이 마지막으로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천은 “전역 기념 이벤트 외에도 마스코트 군 슈웅 부반장 당선 감사 인사 이벤트, 하프타임 가전제품 경품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