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신곡]씨엔블루, 자작곡으로 꽉 채운 'X' 발매
by윤기백 기자
2024.10.14 15:10:0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씨엔블루(정용화·강민혁·이정신)가 오늘(14일) 3년 만의 새 앨범 ‘X’로 돌아온다.
씨엔블루는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10집 ‘X’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A Sleepless Nigh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3년 만에 자신들의 정체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온 씨엔블루의 이번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서울 콘서트의 연장선, 미니 10집 ‘X’
3년 만에 컴백하는 씨엔블루는 지난 9월 국내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VOYAGE into X’에서 새 앨범 ‘X’에 수록된 4곡을 선공개하며 컴백을 발표했다. 이어 대학 축제, 페스티벌에서도 신곡을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그 열기를 이어 10월 14일 미니 10집 ‘X’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 ‘X’는 씨엔블루의 10배만큼 성장, 무궁무진한 미래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의 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는 독특한 휘슬 소리의 도입부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 록 장르의 곡으로, 정용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하상욱 시인의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구절을 인용한 이 곡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반복되는 추억과 그리움이 여전히 맴도는 상황을 그려 냈다. 현실적인 가사와 감수성 짙은 정용화의 보컬, 강민혁과 이정신이 만들어 낸 화려한 밴드 사운드가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멤버 자작곡으로만 구성된 풍부한 세트리스트
이번 앨범은 전곡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져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포함해 몽환적인 느낌의 ‘배드 배드’, 기타 리프와 드럼 사운드가 특징인 ‘레이서’, 정용화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가장 사랑했던 너에게’까지 4곡 작사·작곡에 정용화가 참여했다. 이정신의 자작곡 ‘퍼스널 컬러’와 강민혁의 자작곡 ‘투나잇’까지 포함되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또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SKIT’(CD ONLY) 트랙이 실물 앨범에만 포함되어 있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