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우즈·매킬로이, 디오픈 대비해 함께 연습 라운드

by주미희 기자
2022.07.08 19:22:44

우즈·매킬로이, 디오픈 대비해 연습 라운드
우즈 저탄도 샷 도움되는 샤프트로 교체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사진=밸리뷰니언 골프클럽 SN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절친한 사이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와 함께 디오픈을 대비해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우즈가 매킬로이와 함께 아일랜드의 밸리뷰니언 골프클럽에서 라운드를 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5일 아일랜드에서 비공식 이벤트 대회인 JP 맥매너스 프로암을 끝낸 뒤 오는 14일 개막하는 디오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즈는 아일랜드에 머물며 디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대비해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



또 미국 골프위크는 우즈가 JP 맥매너스 프로암 때부터 드라이버 샤프트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샤프트(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6X)는 스핀을 줄이고 낮은 탄도의 샷을 날리는데 도움이 된다. 링크스 코스 특성상 바람이 강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는 저탄도 샷이 유리하다.

앞서 우즈는 사고 후 체중 이동을 왼쪽으로 할 수 없어 자연스럽게 볼을 낮게 친다며 링크스 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이번주 디오픈 전초전으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고 바로 디오픈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