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직전 공연 "마음이 아프다" 비통 심경
by정시내 기자
2014.02.18 17:24:49
|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가수 김지수가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심경글을 올렸다. 사진-쇼파르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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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김지수가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참담한 심경글을 올렸다.
김지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수는 17일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가 벌어졌던 부산외대 오리엔테이션에서 축하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김지수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의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다행히 김지수는 무사하다”며 “공연은 사고가 일어나기 한 시간 전에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아무런 피해가 없지만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 학생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 마음이 무겁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김지수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위치한 마우나리조트 2층 강당에서 진행된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 축하 공연 무대에 섰다. 김지수는 공연을 마치고 강당을 떠났고 9시 15분경 강당 천장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사망했고 100여 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