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크러쉬', 美 퓨즈TV '2014 베스트 앨범 25' 선정

by최은영 기자
2014.06.18 11:25:12

투애니원(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걸그룹 투애니원의 ‘크러쉬(CRUSH)’가 미국 퓨즈TV가 꼽은 ‘2014 베스트 앨범 25’에 선정됐다.

퓨즈TV는 16일(현지시간) 올해 발매된 앨범 가운데 최고의 앨범 25장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그 가운데 투애니원의 정규 2집 ‘크러쉬’가 포함됐다. 콜드플레이, 머라이어 캐리, 퍼렐 윌리암스,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다.

퓨즈TV는 “투애니원이 1집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인 ‘크러쉬’는 진보적이고 대중적인 트랙들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베스트 앨범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첫 번째 트랙 ‘크러쉬’는 인디언 타블라 드럼과 스위치보드 버튼 소리를 섞어 장르적 융합을 잘 보여준다. 또 다음 곡 ‘컴 백 홈(COME BACK HOME)’은 레게와 트랩 장르가 섞인 하이브리드 싱글”이라고 호평했다.



퓨즈TV는 또 “투애니원의 ‘크러쉬’는 미국에서 K팝 앨범 첫주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으며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61위를 기록, K팝 앨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내 성과를 덧붙여 소개했다.

지난 2월 말 발표된 ‘크러쉬’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은 앨범이다. 투애니원은 오는 25일 일본에서 ‘크러쉬’ 앨범을 발표하며, 이후 2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