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업텐션'이 딱이야" 2년차 신예 그룹의 패기
by이정현 기자
2016.08.04 17:47:16
5일 0시 네번째 미니앨범 '썸머 고' 발매
청량감있는 타이틀곡 '오늘이 딱이야'로 출사표
색깔 다른 '썸남' 콘셉트로 여심 저격
| 아이돌그룹 업텐션(UP10TION)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Summer 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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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신예 그룹 업텐션(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이 10명의 ‘썸남’으로 변신해 시원한 여름을 약속했다.
업텐션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썸머 고’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에서 “팬 분들의 ‘썸남’ 혹은 ‘남친’이 되어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활동을 준비했다”라며 “타이틀곡 ‘오늘이 딱이야’와 함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늘이 딱이야’는 신나는 팝 댄스곡이다. 경쾌한 브라스 라인을 주축으로 청량감 있는 리듬을 더했다. 아무도 몰래 즉흥 여행을 떠나자는 내용을 가사로 담았다. 업텐션은 포인트 안무로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고고댄스’와 이불을 걷어차는 듯 오른발을 하늘로 올려 차는 ‘이불킥 댄스’를 꼽았다.
업텐션은 2015년 9월 데뷔한 그룹이다. 틴탑이 소속된 티오피미디어 소속이다. 곡 ‘위험해’ ‘여기여기 붙어라’ ‘나한테만 집중해’로 활동했다. 음악을 듣는 이들의 기분을 업(UP)시켜주겠다는 각오로 ‘업텐션’이라고 팀명을 정했다. 멤버 10명으로 구성된 대형 그룹이다.
업텐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생생돌’이라는 별명을 얻고 싶다”라며 “여름에 활동을 하는 만큼 생생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약 음원차트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분과 함께 해변으로 가 가까이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시원하게 상의를 탈의해 공연하겠다는 약속도 남겼다.
업텐션은 네 번째 미니앨범에 팬송을 담았다. 곡명 ‘예뻐’다. 화장을 안해도 어떤 옷을 입어도 예쁘게 보이는 상대에게 ‘예뻐’라고 부르는 곡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송을 공개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업텐션은 “‘나한테만 집중해’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라며 “쉬었던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연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애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