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경기만에 마수걸이 홈런포...타율 .231

by정철우 기자
2015.03.31 20:42:04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4경기 만에 홈런을 쳐냈다.

이대호는 31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1안타1홈런1볼넷1타점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른 타이밍에 빠른 홈런을 치며 앞으로의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출발이 좋았다.



2회 선두 타자로 좌중월 솔로포를 뽑았다. 오릭스 선발은 옛 동료 니시 유키. 이대호는 2-1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니시는 4구째 직구를 몸쪽 낮게 던져봤지만 소용 없었다.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출루이자 3경기 연속 안타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 3회 2사 1루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소프트뱅크는 이 찬스를 이어가며 추가 득점을 올렸고, 이대호는 2개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7-0으로 앞선 5회엔 선 채 삼진을 당했고 7회 1사 1,2루 기회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2할3푼1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