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광규 "주식+다단계로 돈 다 날려.. 고시원 생활"

by정시내 기자
2015.11.30 22:55:53

김광규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힐링캠프’ 김광규가 택시기사에서 신스틸러 배우로 거듭나기까지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털어놨다.

30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 배우 김광규가 출연한다.

이날 인생에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으로 ‘1999년 가을 서울의 어느 고시원’을 선택한 김광규는 “왜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예요?”라는 김제동의 질문에 “친구 추천으로 주식에 빠져들어서 20대 때 번 돈을 다 날리고 신용불량자가 돼서 고시원에 들어간 때예요”라고 밝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광규는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고시원으로 들어간 사연을 말한 뒤, “한강에 흐르는 물이 다 내 눈물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김광규는 배우로서 성공하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온 날들을 이야기하며, “이 바닥에서 10년 버티자. 오디션 100번만 보자”라고 다짐했다고 밝혀 듣는 이들에게 용기를 선사했다는 후문이어서 그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광규의 인생 스토리와 늦은 나이에 배우의 꿈을 꿨던 청년 광규의 도전은 30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