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LG전자 中 모델 재계약…범중화권 영역 확대 '이례적'
by김은구 기자
2015.04.08 17:02:3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한류스타 이민호가 LG전자의 범중화권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지난해 LG전자 중국 모델로 활약한 이민호는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며 지역을 중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까지 아우르는 범중화권으로 넓혔다.
LG전자 측은 “현재 중화권에서 이민호의 인기는 상상 불가”라며 “전속 모델로 이민호의 존재감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배우를 생각하기 어려워 재계약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지역을 확대하는 이례적인 계약도 ‘이민호 신드롬’ 효과의 덕이라고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 측은 덧붙였다.
이민호는 현재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 2700만 명을 비롯해 전 세계 5000만 명 이상의 거대 팬덤을 확보하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배우임에도 최근 홍콩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는 1만2000 명의 팬들이 운집했으며 현지 감독, 배우, MC 등 유명 인사들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민호가 묵었던 호텔 밖에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