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원걸·EXID 등 K팝 스타들 월드컵경기장서 '통일' 노래

by김은구 기자
2015.09.09 19:36:52

‘2015 One K콘서트’ 출연진(사진=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원회)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엑소와 원더걸스, EXID, 씨스타, 걸스데이 등 정상급 K팝 가수들이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통일’을 노래한다.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9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2015 One K콘서트’의 최종 출연진과 티켓 판매 일정을 9일 발표했다. 공연에는 카라,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빅스, 레드벨벳, 소년공화국, 스피카, 소나무, 퍼펄즈, 몬스타엑스, 타이거JK, 윤미래, 나윤권, 양파, 김조한, 장미여관, 윤하 등 총 23개 팀이 참여한다.

‘2015 One K콘서트’는 캠페인 총괄감독 김형석 작곡가와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특별연출을 맡는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에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1020세대는 물론 전세대가 하나되어 통일 한반도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고 열망을 함께할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조직위원회는 “‘One K콘서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통일이 될 때까지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으로 통일문화재단(가칭)을 설립함으로써 범국민 통일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 One K콘서트’ 티켓은 1차 판매 분이 9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2차 판매는 홈페이지에서 추후공지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 좌석 동일하게 9900원이다.



이번 ‘2015 One K콘서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준비된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의 일환으로 콘서트 외에 김형석 작곡, 김이나 작사의 새 통일의 노래 ‘One Dream One Korea’를 만들고 보급하는 통일노래 확산 캠페인도 함께한다. ‘One Dream One Korea’는 광복 70년을 맞아 1020세대들에게 통일 한반도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고 열망을 함께하기 위한 새 통일의 노래다. 통일노래를 만들고 전파하기 위해 EXO, EXID 등 최정상 가수와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One Dream One Korea’는 양파, 나윤권의 듀엣버전과 EXO, EXID, 원더걸스 등 K팝 스타는 물론 홍용표 통일부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총 27개 그룹과 개인이 참여한 합창버전으로 나뉘어 15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1,1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여 추진하는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은 통일부가 특별후원하고, 통일준비위원회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하며, SBS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