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티브 아오키와 첫 영어곡 발표.. 색다른 경험"
by정시내 기자
2018.10.26 14:42:05
| 방탄소년단(BTS)X스티브 아오키 ‘Waste It On Me’ 사진=소니뮤직, 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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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스티브 아오키의 신곡 ‘웨이스트 잇 온 미(Waste It On Me)’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유명 프로듀서 겸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한 신곡 ‘웨이스트 잇 온 미’는 25일(한국시간) 밤 11시에 공개됐다.
‘Waste It On Me’은 26일 오후 2시 기준 미국, 그리스, 캐나다, 스페인, 칠레, 불가리아, 체코, 폴란드, 러시아 등 6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Top Songs)’ 차트 1위에 올랐다. 리릭비디오는 미국 유튜브에서 트렌딩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곡은 스티브 아오키의 새 정규앨범 ‘네온 퓨처 III(Neon Future III)’의 선공개 싱글이다.
‘웨이스트 잇 온 미’는 청춘의 지치지 않는 사랑에 대한 곡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에게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하는 상황과 상대방도 나에게 똑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래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뜻 깊고 진심 어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즐기면서 작업했다. 이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된 우리의 첫 번째 노래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즐겁게 녹음했다. 우리 팬들에게 이 노래가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 몇 년 동안 만난 사람 중 가장 흥미로운 동시에 영감을 주는 그룹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정말로 흥분된다”며 “방탄소년단과 또다시 작업하게 되어 정말로 큰 영광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작업을 하면서부터 음악적으로 인연을 맺어왔다.
그래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래퍼 디자이너(Desiigner)가 참여한 ‘마이크 드롭’은 1억2700만개 이상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마이크 드롭’은 한국 그룹 최초이자 방탄소년단의 첫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을 기록한 곡이다.
한편 스티브 아오키의 새 싱글 ‘네온 퓨처 III’는 다가오는 11월 9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