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김현철 "난 더이상 웃기는 사람이 아니다"

by김민정 기자
2015.12.02 18:29:34

사진=MBC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놀라운 지휘 실력을 선보였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는 천재작곡가 모차르트에 빠져 사는 일명 ‘모차르트 능력자’가 출연. 능력자는 그의 모든 곡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원빈, 강동원보다 모차르트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모차르트를 향한 ‘덕심(心)’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개그맨 김현철이 모차르트로 변장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96년도 MBC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해 지휘봉을 휘두르는 개그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인기를 받은 바 있는 김현철은 이후 정식 지휘자로 변신, 현재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의 명예지휘자로서 다양한 무대에 올라 맹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이날 김현철은 모차르트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모차르트 능력자’를 긴장케 했다. 또한 제작진이 무작위로 틀어주는 모차르트 음악에 즉석에서 지휘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의외의 진지한 모습을 보여 MC인 김구라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숨죽여 지켜봤다고.

과연 모차르트로 빙의한 김현철이 보여줄 지휘 퍼포먼스가 무엇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MBC ‘능력자들’은 오는 4일 저녁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