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류준열 전 여친 혜리에 맞불 "환승연애 내 인생엔 없어"[전문]

by김가영 기자
2024.03.15 17:53:16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후 의미심장 행보

한소희(왼쪽) 혜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열애설 상대인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의 SNS 게시물에 맞대응 했다.

한소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해봐’라는 말풍선을 단 강아지 사진을 게재하며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도 재미있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는 앞서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재밌네’라는 게시물을 연상케 한다.

이날 SNS를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여행 중이라는 누리꾼의 목격담이 확산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소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열애는 아니다”라며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 여행을 간 것”이라고 전했으며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혜리가 두 사람을 저격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혜리는 두 사람의 열애설 직후 “재미있네”라는 글과 함께 휴양지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류준열의 SNS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 때문에 류준열, 한소희가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의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류준열, 혜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공개 열애 후 서로를 언급하는 등 근황을 전해오던 두 사람은 공개 열애 7년 만에 마침표를 찍고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