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0m 롱토스 영상 공개.."수술 후 가장 힘 있게 던져"

by박지혜 기자
2015.12.17 15:58:19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이 30m 롱토스(장거리 캐치볼) 장면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공을 던져 기분이 좋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스타디움에서 30m 롱토스를 하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류현진의 국내매니지먼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수술 후 가장 힘 있게 롱토스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2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에 들어간 류현진은 11월부터 30m 거리에서 공을 속도를 점점 높이며 던졌다. 이는 단계별 투구프로그램(ITP)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단계다.



류현진은 지난달 14일 귀국해 개인 일정을 최소화하며 재활을 이어가다 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해 시즌 초반에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곧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 등 지인들와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중순께 다시 출국해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