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파니 "행사의 여왕 도전…작품으로 기억되고 싶다"

by김은구 기자
2017.09.29 14:58:15

이파니(사진=리리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이파니가 6년 만에 가수 컴백을 하며 ‘행사의 여왕’에 도전장을 냈다.

이파니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새 싱글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행사의 여왕’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진행을 맡은 개그맨 김수영인 아파니의 새 타이틀곡 ‘내장지방 털어(내지털)’가 운동, 헬스, 다이어트와 연관이 돼 있고 ‘유부녀’ 도 유부녀의 매력을 자극하는 노래로 행사에 어울린다며 이파니를 응원했다.

‘내지털’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내장지방을 털어버리자’라는 내용의 가사가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만한 노래다. 트램폴린을 이용한 안무는 실제 운동으로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11살, 6살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결혼 전 못지 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이파니의 비결을 엿볼 수 있는 안무다.

‘유부녀’는 세미 트로트로 유부녀로 살면서 연애시절의 풋풋함이 아닌 결혼생활의 편안함과 시들함을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이파니는 앞치마 복장에 국자를 들고 안무를 선보였다. 이파니는 “남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콘셉트로 직접 고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와 함께 아픔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한 여성의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 ‘머리 쥐어뜯으며 후회할지라도’도 수록됐다.

이파니는 “기존에 나라는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이제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