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2전, 영암 서킷으로 무대 옮겨 14일 개최
by이석무 기자
2017.05.12 18:25: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두 번째 대회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인기 클래스인 Cadillac 6000 클래스와 ASA GT 클래스가 각각 22대, 45대가 참전해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시리즈의 32대도 가세해 총 99대의 레이스 머신이 그리드를 채운다.
Cadillac 6000 클래스는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아트라스BX와 다른 팀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개막전에서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하지만 2016년에는 아트라스BX가 단 한 차례도 포디엄에 오르지 못한 반면 CJ Logistics Racing과 엑스타 레이싱은 두 차례나 포디엄에 올랐다. 두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아트라스BX에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여기에 개막전을 통해 머신의 완성도를 크게 높인 제일제당 레이싱과 팀 106이 선두 다툼에 뛰어들 전망이다.
팀106의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공인 경기 1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30년 역사에서 공식 100경기를 돌파한 선수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6명뿐이다.
또한 개막전 9위를 차지한 현대레이싱은 국내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쏠라이트 인디고와 협업을 통해 이번 대회부터 현대쏠라이트레이싱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ASA GT1클래스에서는 올 시즌부터 레드와 블루 2팀 체제로 참가하는 서한퍼플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개막전에서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쉐보레레이싱팀의 반격도 기대된다.
SUPER MOTOR-FESTA’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버추얼 챔피언십, 리액션 테스트를 비롯 그리드 이벤트, 택시타임 등 다양한 체험형, 서킷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2라운드는 14일 오후 2시부터 XTM, 네이버, Tving을 통해 TV,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