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석무 기자
2018.10.23 17:13:5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괌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프로축구 선수 김병오(29·수원FC)가 징계의 덫에서 풀려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병오 선수에게 내렸던 K리그 공식경기 출장 60일 활동정지 조치를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김병오는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병오는 올해 1월 상무 소속으로 괌 전지훈련에 참가했다가 20대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하지만 괌 법원에서 재판을 받은 결과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괌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림에 따라 프로축구연맹도 김병오에 대한 활동정지 조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