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악녀 서은아, '엽기적인 그녀'로 사극 첫 도전

by김은구 기자
2017.05.29 17:02:32

SBS '엽기적인 그녀'의 서인아(사진=매니지먼트케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터널’의 미스터리 악녀 서은아가 사극에 첫 도전한다.

서은아는 29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말금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말금은 가지고 싶은 것은 모두 가져야 하는 욕망의 화신이자 ‘사임당회’ 모임의 수장으로 한양 사교계의 여왕별로 불리는 정다연(김윤혜 분)에게 정보를 물어다 주는 인물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 발랄한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이다. 묵직한 궁중의 암투와 조선시대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유쾌하게 펼쳐갈 예정이다.

서은아는 앞서 독립 영화인 ‘U.F.O’, ‘천웅괴담’에서 주연으로 출연해 기본기를 착실하게 다진 배우다. 데뷔 작인 영화 ‘짓’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2013년 제5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아 충무로의 주목 받았다. ‘실종느와르 M’, ‘신분을 숨겨라’, 단막극 ‘비밀’에도 출연했다. ‘시그널’에서는 대선배들 사이에서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