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현,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정상..통산 3승
by주영로 기자
2022.10.14 21:44:47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1타 앞서
"4년 만에 우승 기분 좋아..후원사에 감사"
유건희, 만 60세 이상 그랜드 시니어 부문 우승
| 전태현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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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태현(55)이 한국프로골프(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
전태현은 14일 경북 군위군 이지스카이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에이프로젠제약 제22회 KPGA 시니어선수권과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한 전태현은 약 4년 만에 시니어 대회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600만원이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던 전태현은 2005년 금호아시아나오픈, 2006년 가야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시니어 무대에선 2017년부터 뛰고 있다.
전태현은 “4년 만에 우승하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며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후원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태현은 케이엠제약의 후원을 받고 있다.
전태현은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9위, 상금 9위로 올라섰다. 박노석(55)이 통합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문지욱(55)과 오세의(55)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1타 차 공동 2위, 장상열(51)과 임성규(53)가 공동 4위(이상 5언더파 139타)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한 그랜드 시니어 부문에선 유건희(68)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 그랜드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유건희.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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