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2.04 21:57: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김준호는 ‘한밤’과 인터뷰에 앞서 “저도 녹음 좀 하겠다”며 핸드폰을 꺼냈다. 일부 기자들의 오보를 우려한 행동이다.
김준호는 “왜냐하면 뭘 인터뷰하면 오보하는 분들이 있다. 도의적인 건 분명히 여기 와서 책임을 진다고 했는데 도망간 김우종 쪽인지 아닐지 모르는 제보에 대해서 기자 분들이 왜 그걸 사실인 양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설명했다.
이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인터뷰 내용이 사실대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외로 도주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아내의 문자가 공개되기도 했다.
문자에 따르면 부인은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한다면 나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것으로 알겠다”며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김준호 씨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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