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 편성…'문학기행'·'문학산책' 앙코르

by최희재 기자
2024.10.11 17:23:29

(사진=E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EBS(사장 김유열)는 한국 문학사에서 새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편성을 선보인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 특집 방송 ‘문학기행’ 한강의 ‘여수의 사랑’을, ‘문학산책’에서는 한강의 ‘아기부처’를 오는 15, 1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또한 한강 작가와 관련한 콘텐츠를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EBS는 한강 작가의 수상을 기념해 그의 초기작인 ‘여수의 사랑’과 ‘아기부처’를 다룬 프로그램 ‘문학기행’ ‘한강의 여수의 사랑’과 ‘문학산책’ ‘한강의 아기부처’를 앙코르 특집 방송으로 선보인다. 두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가 직접 출연하거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소설을 드라마로 다뤄 그녀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만나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과거 EBS에서 방송된 바 있다.

‘문학기행’ 한강의 ‘여수의 사랑’은 한강 작가와 함께 ‘여수항’, ‘진남과’, ‘돌산도’ 등 여수 곳곳을 다니며 ‘여수의 사랑’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1996년 당시 27세인 한강 작가의 모습은 물론 그가 직접 밝히는 소설 ‘여수의 사랑’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배우 명세빈이 주인공 역을 맡았다.



‘문학산책’ ‘한강의 아기부처’는 아기부처 꿈을 통해 모든 건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한강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수의 사랑’과 ‘한강의 아기부처’ 프로그램 모두 소설의 핵심 장면들을 드라마로 재구성해 작품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TV뿐만 아니라 라디오를 통해서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특별방송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를 책임지는 EBS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윤고은의 북카페’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강의 작품과 삶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특별 편성을 통해 한강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와 함께 EBS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강 작가와 관련한 EBS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강 작가가 진행한 ‘오디오북’과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특집 방송 ‘문학산책’, ‘문학기행’은 차주부터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으며 그 외 프로그램들은 10월 11일부터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