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특집’ 파브리 “마피아처럼 복수를”vs권성준 “가짜 이탈리안”(냉부해)

by허윤수 기자
2025.04.13 17:59:02

13일 오후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리벤지 특집
파브리·배경준·박은영vs권성준·최현석·정지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패배를 기억하는 셰프들이 요리 칼날에 복수의 칼날까지 함께 간다.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1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는 ‘리벤지 데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15년 연속 미슐랭’ 파브리, ‘원투쓰리’ 배경준, ‘중식 여신’ 박은영이 각각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스타 셰프’ 최현석, ‘딤섬 여왕’ 정지선에게 재도전한다.

파브리는 권성준을 향해 “진짜 이탈리안답게 마피아처럼 복수하겠다”고 선전포고하자 권성준은 “파브리는 가짜 이탈리안이다. 매일 아침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고 폭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박은영과 정지선은 돼지고기 요리를 주제로 맞대결한다. ‘냉부해’에서 3연승을 달리는 박은영이 “질 자신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정지선은 “내가 8년 선배인데 많이 눌러줘야겠다”고 응수한다.



최현석은 승자임에도 호되게 당한다. 안정환은 배경준을 가까스로 이긴 최현석을 향해 “압도적이진 않았다”고 평가한다. 이에 최현석이 “내가 올라가서 프로그램에 더 재밌어졌다”고 발끈하자, 기풍은 “재미 담당이면 ‘흑백요리사’의 김풍이었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최양락 역시 “8위하고 저렇게 폼을 잡느냐”고 돌직구를 던진다.

대결 전부터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도 돈이 없어 못 갔다”고 말했던 팽현숙은 셰프들의 요리를 시식한 뒤 “인생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스테이크”라고 극찬한다. 돼지고기를 선호한다는 최양락도 “이래서 사람들이 소고기를 먹는구나. 정말 끝내준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복수를 꿈꾸는 셰프들과 이번에도 어림없다는 셰프들의 맞대결이 담긴 JTBC ‘냉부해’ 리벤지 특집은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