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아이스버킷 동참..승일희망재단에 1억 기부

by최은영 기자
2014.08.27 18:31:12

(사진=정혜영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정혜영이 루게릭병 환우를 돕는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정혜영이 27일 정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게릭병 환우들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재단인 승일희망재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승일희망재단에 1억 원을 드린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정혜영은 또 지난 5월 막내아들 하엘이가 아빠를 따라 ‘박승일과 션이 함께하는 루게릭 희망 콘서트’에 가서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모비스 농구팀 코치를 만나고 와 나눴던 대화 등을 공개하면서 “아픈 아빠 친구를 위해 기도해야 된다는 막내 하엘이처럼 같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얼음물 샤워’로 불리는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 환자를 후원하기 위해 미국ALS협회(미국루게릭협회)가 모금 운동으로 진행하기 시작한 이벤트다. 참가자로 지목되면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한 뒤 자신의 뒤를 이을 참가자 3명을 다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혜영에 앞서서는 그녀의 남편이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 대표인 션이 가수 팀에게 지목을 받고 이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