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채영, 위암 말기 투병중..병세 위중

by박미애 기자
2014.07.21 20:12:03

유채영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겸 배우 유채영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다.

21일 복수의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채영은 현재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입원해 수술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다른 곳에 전이돼 호전되지 못했다.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위독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편 김모씨와 가족들이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에도 지난 달까지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그 누구보다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로 주변에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던 사람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듀오 어스로도 활동했다. 이후 1999년 솔로 가수로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색즉시공2’(2007) 드라마 ‘패션왕’(2012) 등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08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