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한국축구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 것"
by정재호 기자
2013.06.24 20:01:5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고 첫 인터뷰를 간략하게 가졌다.
홍명보(44)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계약이 종료된 최강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24일 공식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앞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및 ‘호주 아시안컵’ 등을 지휘하게 된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오후 로스엔젤리스발 아시아나항공 OZ20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나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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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머물고 있던 홍명보 신임감독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부족한 내가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어려운 시기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들과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지금부터 대한민국 축구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것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