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딸은 음악 영감의 원천"
by연예팀 기자
2015.10.07 16:14:54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미래 아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카니예 웨스트의 부인 킴 카다시안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6일 파리패션위크를 찾아 파리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나 윈투어가 그에게 “아이의 이름은 무엇으로 할 것이고 그가 자라면 바라는 게 무엇이냐”고 묻자 카니예 웨스트는 아직 정해놓은 이름은 없다면서 답을 시작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하지만 아이가 목표 의식이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얼마 전 자신이 목격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얼마 전 파리에서 고등학생 세 명이 새벽 한 시에 막차를 쫓아가며 달려가는 모습을 봤다”면서 “나의 아들이 저런 감정을 어떻게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막차를 놓치고 그 차에 오를 기회를 포기하지 않는 감정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유명인인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우리 가족에 대한 여러 언론의 반응이 호의적인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인 게 있다 해도 진실은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사실 대중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삶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딸을 낳은 이후로 자신의 삶과 음악 모두가 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 같았으면 인터뷰가 끝나고 파리로 돌아가 쇼를 감상하며 영감을 받았을 덧이다. 하지만 이제 딸을 만나기 위해 곧장 집으로 돌아간다”고 세 살배기 딸 노스 웨스트가 자신의 영감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생긴 이후 랩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난 단지 내 가족을 사랑한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