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걸그룹' 미야오, 드디어 출격… 5세대 대표 정조준 [종합]
by윤기백 기자
2024.09.06 16:57:40
첫 싱글 '미야오' 발매하고 데뷔
"이 순간 평생 잊지 못할 것" 감격
로제·전소미 소속사 선배 폭풍 응원
"오직 무대만 생각… 월드투어 목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래 꿈꿔왔던 무대에 서게 돼 정말 기쁩니다. 열심히 활동해 5세대 대표 아이돌이 되겠습니다!”
더블랙레이블 첫 걸그룹 미야오(MEOVV)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소감과 함께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미야오 가원은 6일 진행한 첫 디지털 싱글 ‘미야오’(MEOW)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멤버들 모두 이 순간을 위해서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미야오로 준비한 것들을 완전히 전부 다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달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엘라는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미야오라는 이름이 모든 분께 좋은 그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팀명 미야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안나는 “멋지고 파워풀한 음악, 강렬한 색을 보여드릴텐데 한편으로는 귀엽고 순한 모습도 있다”며 “양면성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팀 이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엘라는 “미술적인 재미를 위해 ‘MEOW’의 W를 VV로 표현했다”며 “이렇게 하고 나니 멤버들 하나하나를 대표하는 것 같아 오히려 좋다”고 덧붙였다.
더블랙레이블 선배님들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 가원은 “로제 선배님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가원은 “음악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시간, 환경이 주어졌을 때 더 깊게 사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해줬다”며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배님이 얼마나 음악에 진심인지가 와닿았다”고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전소미는 ‘정신적 지주’라고 멤버들이 입을 모았다. 나린은 “소미언니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개인 트레일러 영상의 썸네일을 고르는 것까지 도와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덕분에 항상 힘이 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 프로듀서에 대해서는 “특정 조언보다는 항상 저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써주신다”며 “저희와 모든 디테일을 상의해 주시는 것이 감사하고,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화들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 복합적으로 아주 큰 원동력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건 늘 즐겨야 하고, 저희가 이 꿈을 위해 달려왔으니까 그만큼 재미있고 행복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끝으로 가원은 “K팝 그룹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한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우리 모두 확실한 무기가 있고 함께 했을 때 카리스마도 최고다. 5세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목표는 “역시 미야오”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수인은 “지금은 무대만 생각하고 있다”며 “관객과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떼창하고 월드투어를 통해 많은 나라 팬들과 만들고 싶다. 젊은 에너지를 받을 대학 축제에서도 함께 어울려 무대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안나는 “미야오를 떠올렸을 때 확실한 이미지가 떠올랐으면 한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발자취를 많이 찍고 싶고 ‘역시 미야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미야오는 6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미야오’를 발매한다.
미야오는 수인(SOOIN), 가원(GAWON), 안나(ANNA), 나린(NARIN), 엘라(ELLA) 총 5명으로 구성된 신인 걸그룹이다. 기존 K팝 아티스트와는 차별화된 더블랙레이블만의 프로듀싱 방식을 적용, 모든 멤버들이 각자 고유한 매력과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타이틀곡 ‘미야오’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매력적인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미야오’의 입체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해낸 곡이다. 강렬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채워진 트랙과 멤버들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곡의 유니크함을 만들어냈으며, 고품격 퍼포먼스의 새로운 챕터를 제시한다고 더블랙레이블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