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외화 기대작…시리즈물의 귀환

by박미애 기자
2015.10.14 14:32:31

‘하늘을 걷는 남자’ ‘007스펙터’ ‘헝거게임:더 파이널’ ‘스타워스:깨어난 포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마션’과 ‘인턴’ 외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화 공습이 계속된다.

‘하늘을 걷는 남자’ ‘007스펙터’ ‘헝거게임:더 파이널’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등이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을 걷는 남자’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시리즈 대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007 스펙터’는 ‘007’의 24번째 시리즈며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7번째 시리즈다.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4부작의 마지막 편이라는 점에서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개봉하는 ‘하늘을 걷는 남자’는 높이 412미터, 길이 42미터, 폭 2센티미터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최근 열린 제53회 뉴욕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공개된 후 뉴어크스타레저 할리우드리포터 버라이어티 등 유력 매체들의 호평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의 작품을 통해 ’조토끼‘로 불리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출연했다.



내달 12일 개봉하는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위기를 그렸다. ’007‘의 24번째 시리즈다. ’007 스펙터‘는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007 스카이폴‘까지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뛰어난 액션을 선보이는 평가를 받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변신이다. 이번 시리즈에 ’미션 임파서블‘에도 출연한 바 있는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가 본드걸로 합류했다.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각 구역에서 선발된 대표 중 단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운다는 흥미진진한 설정,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여전사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가 게임을 멈추기 위해 ‘판엠’의 스노우 대통령에게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로 북미에서 크게 흥행했다. 마지막 시리즈답게 생존 게임의 최후 내용이 그려진다. 또한 주인공 캣니스, 피타(조쉬 허처슨 분), 게일(리암 헴스워스 분)의 삼각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될 전망이다. 11월19일 개봉한다.

연말에 개봉하는 ’스타워스: 깨어난 포스‘ 또한 201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1987년에 개봉한 ’스타워스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이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인 ’스타워스: 깨어난 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원년 멤버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스타워스’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