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3대 천왕’ 출연… 삭힌 홍어 시식에 ‘난리법석’

by이정현 기자
2017.05.18 14:59:56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다.

트와이스는 19일 방송하는 ‘백종원의 3대천왕’의 ‘19금 아재 입맛’ 특집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연령대가 높은 층에서 사랑받는 음식을 맛보는 ‘아재입맛 테스트’를 했다. 순대부터 돼지껍데기, 메뚜기, 개구리 등 10개의 음식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트와이스의 멤버 채영은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간, 천엽을 못 먹는 사람이 있냐”며 ‘아재음식’으로 뽑힌 음식 10개 중 7개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현은 아재 입맛 테스트의 10가지 음식 중 “순대 밖에 먹지 못 한다”고 고백해 ‘초딩 입맛’으로 등극했다.

트와이스는 삭힌 홍어로 만든 ‘홍어삼합’과 ‘홍어튀김’ 시식에 도전했다. 트와이스 멤버 중 몇몇은 아예 처음 먹어보는 홍어요리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더인 지효는 홍어요리를 먹어보더니 연신 감탄하는 것은 물론, 먹는 동안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보였다.

다른 멤버는 삭힌 홍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정연은 겁 없이 홍어튀김을 크게 베어 물었으나 뒤늦게 터진 냄새에 콧바람을 내뿜었고, 김준현은 “이렇게 못 생겨지면 안 된다. 계속 맹구 얼굴이 나오면 안 된다”는 등 정연에게 ‘못생김 주의보’를 내렸다. 다현 역시 홍어튀김을 먹자마자 표정을 찌푸렸다.



쯔위는 더 격한 반응을 보였다. 홍어 튀김을 시식한 후 자신의 비추 판넬은 물론, 옆 자리 지효 판넬까지 뺏어서 양손으로 잡고 흔드는 등 솔직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밤 11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