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서현 "소녀시대 아닌 나만의 음악적 색깔 전할 것"

by김은구 기자
2017.01.16 17:26:54

서현(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언니들과 함께 했던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하잖아요. 책임감이 남다르죠.”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솔로 데뷔를 하는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서현은 16일 서울 강남구 SM타운코엑스아티움에서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발매 쇼케이스를 가졌다. 서현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개최한 신고식이었다.

서현은 “먼저 솔로 앨범을 발매한 언니들이 굉장히 떨린다고 했다”면서도 “나만의 음악적 색깔을 대중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다. 소녀시대 막내가 아닌 서현이라는 가수는 이런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인 ‘돈트 세이 노’다.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R&B 하모니, 서현의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팝 댄스 장르로 작곡가 켄지와 매튜 티슬러가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이별 후 연인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현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헬로’ ‘매직’ ‘혼자 하는 사랑’ 등 타이틀곡을 제외한 6곡을 직접 작사했다. 서현은 “소녀시대로 활동할 때는 멤버도 많고 소녀시대의 그룹 콘셉트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솔로앨범에는 좀 더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서현의 솔로 앨범은 17일 0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