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아스트로, 컴백 쇼케이스서 진짜 ‘만찢남’ 연출

by김은구 기자
2016.11.09 14:54:49

아스트로(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만찢남’ 아스트로가 진짜 ‘만찢남’이 됐다.

데뷔 때부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웠던 아스트로는 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새 앨범 ‘어텀 스토리(Autumn Story)’ 타이틀곡 ‘고백’ 뮤직비디오에서 만화를 찢고 나온 소년들로 변신, 판타지 감성을 자극했다. 가을을 배경으로 계절의 낭만과 순수한 첫사랑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첫사랑돌로서 아스트로의 모습을 부각시켰다.

아스트로는 ‘고백’ 무대에서도 뮤직비디오 속 ‘만찢남’ 콘셉트를 재현했다. 만화로 그려진 멤버들의 대형 현수막이 내려가면서 아스트로가 등장해 만화에서 아스트로가 살아나오는 듯한 이색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고백’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와 그 여자를 바라보는 여섯 남자의 진실된 고백을 담은 팝댄스곡이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그녀에게 용기를 내서 고백한다는 아스트로만의 수줍지만 남자다운 모습을 노래했다. 히트곡 메이커 이기용배가 작곡, 편곡을 했다.



아스트로는 이번 쇼케이스를 새 앨범 수록곡으로 서정적 분위기의 ‘사랑이’ 무대로 시작하며 또 다른 매력도 선보였다. 아스트로는 “세 번째 미니앨범은 아스트로만의 청량감과 가을을 맞아 사랑에 설레는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올해 목표인 신인상을 향해 세 번째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는 10일 0시 ‘어텀 스토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