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된 빅스, 펑키한 변신으로 컴백

by김은구 기자
2016.04.19 17:21:39

빅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빅스가 ‘질투의 화신’이 돼 컴백했다.

빅스는 19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5번째 싱글 앨범 ‘젤로스’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2016년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젤로스’는 지난달 ‘빅스 2016 콘셉션’이라는 영상을 통해 올 한해 장대한 1년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한 빅스가 내놓은 첫 작품이다. 올 한해 콘셉트의 중심은 그리스, 로마 신화. 그 중 ‘젤로스’는 질투의 화신이다.

빅스는 쇼케이스에서 “이번 연간 프로젝트를 끝까지 가보면 왜 첫번째로 ‘젤로스’라는 신을 콘셉트로 내세워 활동을 했는지, 왜 1년간 한가지 테마로 이어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다이너마이트’다. ‘젤로스’라는 콘셉트에 맞춰 빼앗긴 사랑에 눈이 멀어서 세상을 뒤집어서라도 널 가지겠다는 가사를 담았다. 무겁고 다크했던 이미지가 많았던 기존 빅스의 무대와 달리 펑키하면서 밝은 콘셉트다. 빅스는 “그 동안 밝은 곡을 할 때는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려 했는데 이번에는 멋있게 보이려 했다. 의상도 통일감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빅스 리더 엔은 “빅스는 아직 진행형인 그룹”이라고 했다. 완성형이 아니라 성장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빅스는 이번 활동에서도 성과의 크기만큼 성장을 할 터다. 빅스가 얼마나 성장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늪’과 ‘손의 이별’도 함께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