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일 욕심 생겨.. 성과 느끼니 자심감 붙었다"

by정시내 기자
2015.02.23 14:38:42

이수혁. 배우 이수혁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엘르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수혁의 화보가 공개됐다.

tvN 미니시리즈 ‘일리 있는 사랑’에서 ‘김목수’ 김준 역을 멋지게 소화한 이수혁은 ‘엘르’와 만나 종영 소회를 털어놓았다.

모델 이수혁으로 불릴 때와는 인상이 확연히 달라진 그는 살이 붙고 체격도 좋아졌다. 그는 “살을 찌운 모습이 더 평범해 보일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배역에 접근할 기회도 커지는 것 같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일리 있는 사랑’에서, 유부녀(이시영 분)를 사랑한 김준 역을 맡았던 그는, 자칫 미움을 살 수 있는 캐릭터로 결국 동정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역할을 소화했다. 이수혁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가운데 촬영 분량이 제일 많았고, 감정적으로도 깊게 몰입해야 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힘든 점도 없지 않았다”라고 캐릭터에 쏟은 노력과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스물여덟 살인 이수혁은, 30대에도 더욱 멋진 남성이 되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욕심이 생기기도 했고, 약간의 조급함도 생긴 것 같다. 성과를 느끼니까 자신감도 붙고, 재미도 느끼는 것 가고, 그러니 어찌 됐던 일을 많이 할 것”라며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수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