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4.08.19 20:47:22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넥센 투수 앤디 밴 헤켄(35)이 1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기록은 14경기에서 멈췄다.
밴 헤켄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2이닝 11피안타(2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6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넥센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조상우로 교체됐기 때문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지난 5월 27일 목동 SK전부터 1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밴 헤켄이다. 그러나 15경기째 만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연승 기록은 그를 앞서는 기록들이 있지만 등판한 모든 경기서 승리 투수가 되며 연승을 이어간 것은 그가 단연 최고였다.
타선이 5점이나 지원을 해준 경기에서 무너지며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
다음 투수 조상우가 2사 2,3루 위기를 넘기며 실점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