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우영우' 이은 경사…'연모'로 수상 소감 전해
by조태영 기자
2022.09.23 17:08:40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KBS2 드라마 ‘연모’로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박은빈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연모’ 로 최우수연기자상을 받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은빈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KBS TV공개홀에서 개최된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그는 이날 드라마 ‘연모’로 수상한 최우수연기상 트로피와 꽃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박은빈은 “사실 그동안 수상을 해도 당장 내일은 또 다른 역할로 촬영을 잘 해내야 한다는 임무가 있어서 기쁨을 크게 즐기지 못했습니다”라며 “그저 그간의 노력에, 어제까지의 하루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표가 아니라 끝나지 않은 줄임표였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작품이 제게 갖가지 의미들을 품고 있고 다 소중하지만, 많은 것을 해볼 수 있게 해준 이 ‘연모’라는 작품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작품이) 끝났어도 제 안에 잘 담아두고 오래 추억해야지 가다듬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연모’를 연모해주신 우리나라, 그리고 전 세계 팬분들께도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은빈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드라마 ‘연모’에서 주인공 이휘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를 담았다.
또 박은빈은 지난달 18일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이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