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병준 기자
2016.05.30 19:42:05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내 팬들이 오는 31일에 열리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 9회차에서 롯데, 두산, NC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에 따르면 31일(화)에 열리는 넥센-삼성, LG-KIA, 롯데-KT, NC-두산 등 4경기 8개 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9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 결과 롯데(44.67%), 두산(44.23%), NC(41.95%)가 다득점 상위 3개 팀으로 꼽혔다.
반면 KIA와 KT는 각각 22.28%와 29.71%를 득표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스’ 게임에서는 NC(17.23%)가 1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넥센(14.80%)과 두산(14.01%)이 뒤를 이었다.
지난 주말 최하위 한화에 3연전을 내주며 스윕패를 당한 롯데가 이날 KT를 상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롯데는 이번 연패로 공동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관계자들은 윤길현, 고원준 등 롯데의 토종 에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운드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김원중, 이성민 등 대체 선발진마저 부진한 탓에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아직 타선의 힘은 살아 있는 만큼 KT를 상대로 분위기를 쇄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