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요삼 9주기 추모 '리멤버 챔피언 프로젝트' 진행

by이석무 기자
2016.12.20 16:00:4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故최요삼의 9주기 추모 ‘리멤버 챔피언’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리멤버 챔피언’ 프로젝트는 2008년 1월3일 6명에게 장기 기증하며 사회적으로 큰 감동을 주었던 故최요삼의 9주기 추모 펀딩으로 진행된다.

버팔로프로모션과 복싱 콘텐츠 플랫폼 ‘뻔치’가 장정구, 유명우 챔피언과 손잡고 조성된 기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라이트플라이급의 전설적인 복서 ‘장정구’, ‘유명우’, ‘최요삼’ 선수의 한정판 사인 티셔츠를 제작/판매하는 프로젝트다. 판매수익금(제조/배송비제외)은 전액 기부된다.



크라우드펀딩 방식에 의해 챔피언들의 티셔츠 선구매 금액이 500만원이 넘으면 프로젝트가 성사되지만 반대로 500만원이 넘지 못할 경우는 프로젝트가 취소된다.

故최요삼 챔피언의 동생인 최경호 버팔로프로모션 본부장은 “형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판매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것에 공감하여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설적인 복서’ 장정구 유명우 챔피언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요삼이를 영원히 기억하며 침체 돼있는 한국 복싱의 인기가 조금이나마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멤버 프로젝트 후원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https://tumblbug.com/crcrt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