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피언' MC 강인, 레이디스코드 은비 애도.. 차분한 진행

by정시내 기자
2014.09.03 19:22:56

쇼챔피언 레이디스코드 은비 애도. 쇼! 챔피언’ MC 강인이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고은비를 애도했다. 사진= MBC뮤직 ‘쇼! 챔피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쇼! 챔피언’ MC 강인이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고은비를 애도했다.

강인은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세상을 떠난 은비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과 스태프들도 빨리 쾌유하길, 저와 ‘쇼! 챔피언’ 가족들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챔피언’에서는 방송 중간 토크와 인터뷰 코너가 있으나 제작진은 이날 분위기를 고려해 가수들의 무대로만 방송을 이어갔다. 특히 몇몇 가수들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며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이날 새벽 1시 30분경 타고 있던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고은비)가 사망했으며, 권리세와 이소정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