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마션', 개봉 첫 주말 5500만 달러 흥행 호조

by연예팀 기자
2015.10.05 14:21:15

영화 ‘마션’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마션’이 개봉 첫 주말 5500만 달러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닷컴은 4일 “마션이 개봉 첫 주말 5500만 달러 수익을 냈다며 이는 ‘그래비티’가 냈던 역대 10월 최고 흥행 성적인 5580만 달러에 근접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들리스콧의 연출과 맷 데이먼의 호연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마션’은 리들리 스콧의 역대 작품 가운데 ‘한니발’의 58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 흥행기록을 세웠다. 맷 데이먼 역시 ‘본 얼티메이텀’의 6930만 달러 기록의 뒤를 잇는 수치를 달성했다.



박스오피스닷컴의 부사장 필 콘트리노는 ‘마션’에 대해 모든 것을 갖춘 작품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마션’은 서스펜스, 액션, 로맨스, 유머 모두를 갖췄고 결말까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나사가 화성에 물이 흐를 수 있다는 발표까지 영화에 호재로 작용했다. 화성을 탐사하는 우주비행사 이야기인 ‘마션’에까지 덩달아 관심이 쏠린 것. 폭스의 배급 담당자 크리스 아론손은 “화성 관련 보도가 사람들을 흥분시켰다”면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