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북한 여성`과 결혼.. 첫날밤 `정신병자`된 사연은?

by김민화 기자
2014.07.02 20:06:3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웨딩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인 박수홍이 북한 여성을 신부로 맞아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박수홍은 양준혁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상결혼 리얼버라이어티 `애정통일-남남북녀`(이하 `남남북녀`)를 통해 미모의 북한 여성들과 결혼생활을 하게 됐다.

먼저 북한 황해도 사리원 출신 박수애와 신접살림을 차린 박수홍은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노총각에서 벗어나게 된 기쁨을 얼굴에 가득한 함박웃음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신부와 첫 만남을 앞두고 “남남북녀(南男北女)로 데이트를 하는 것은 부담이 없겠지만, 결혼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남한 총각과 북한 꽃미녀의 예측불허 결혼일기 ‘애정통일-남남북녀’ 박수홍과 박수애 (사진=TV조선 남남북녀)
아내의 집을 직접 찾아가 꽃다발을 건넨 박수홍은 미모의 아내의 모습에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아내가 24살이라는 사실을 알고 “땡큐네요”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수홍은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착하고 귀엽다”며 “남한 여성에게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정말 소녀나 어린아이 같은 미소, 그것은 백만불짜리 미소”라고 극찬했다.

한편, 박수홍과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된 박수애는 북한의 김정일 앞에서 공연한 리듬체조 선수출신이다.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 박수홍과 양준혁이 북한 여성들과 결혼생활을 펼칠 `남남북녀`는 오는 4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